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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개인적인 의견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조종사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는지, 다양한 비행 환경에 따라 어떤 영향이 있을 것인지에 대한 어떠한 자료도 없는 상황이다.

한국항공우주의학협회에서도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하여 아무런 의견도 제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조종사 개인이 각자 알아서 판단해야 한다.

아주 사소한 실수조차 큰 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더욱 보수적인 시각으로 접근하고자 관련된 정보들을 정리해둔다.

 

기본적으로는 안전성만 보장된다면 언제든지 백신을 접종하고자 하는 입장이지만, 아직까지는 안전성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없어서 보류 중에 있다.

지금은 백신 접종이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에는 모든 것을 개인이 책임져야 하므로, 모든 것을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

담배조차도 폐암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고 있는데, 백신 부작용의 경우에는 인과성을 인정받기 더 어려운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 아닌가 싶다.

 

앞으로 정부에서 어떤 방향으로 정책을 시행할 것인지 모르지만, 합리적인 방안이 나온다면 즉시 따를 생각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하여 정부에서 발표한 정책 및 자료들과 만약의 경우에 활용할 수 있는 대비책 몇 가지를 정리해둔다.

 

ㆍ 코로나19 백신 종류별 주요 부작용

 

바이러스 벡터 백신(아스트라제네카, 얀센) → 혈소판 감소로 인한 출혈과 혈전증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

RNA 백신(모더나, 화이자) → 심근염(심장의 근육에 발생하는 염증) 및 심낭염(심장을 둘러싼 막에 발생하는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공통적인 부작용 → 접종부위 통증, 피로감, 두통, 근육통, 오한, 관절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림프선 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이러한 부작용들의 발생 시기가 불명확하고, 부작용이 언제 완전히 회복될지 알 수 없고,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수도 있다.

 

 

초기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에서 혈전 발생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화이자 등의 백신이 30배 더 위험하다고 밝혀졌다.

아직 임상시험 단계의 백신이기 때문에 정확한 데이터가 없다.

 

ㆍ코로나19 백신 및 조종사와 관련된 해외 기사

 

STUFF(2021년 04월 14일) → 뉴질랜드 조종사 협회에서는 자신들은 백신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아직까지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다.

BRITISH AIRWAYS(2021년 6월 18일) → 4명의 조종사가 최근 사망하였다고 밝혔으나, 일부는 코로나19가 원인이었고, 일부는 사망 원인을 밝히지 않았다.

THE COLORADO HERALD(2021년 6월 21일) → 조종사는 빈번한 장기간의 비행으로 인해 혈액 응고의 위험이 증가한다.

조종사는 이미 혈전 위험이 증가하고 있으며, 혈전의 부작용이 과학적으로도 검증된 코로나19 백신의 고위험군으로 분류해야 한다.

THE STEW PETERS SHOW(2021년 7월 16일) → 5명의 제트블루 항공의 조종사들이 2월과 5월 사이에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밝히지 않고 있다.

TRAVELPULSE(2021년 8월 7일) → 유나이티드 항공 조종사 노조는 코로나19 백신을 의무화하는 항공사의 발표에 우려를 표명했다.

GENERAL AVIATION NEWS(2021년 8월 16일) → 항공안전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해당 조종사는 비행 직후에 부작용을 경험하였다.

만약 저녁 늦게 비행기를 조종하고 있었다면 안전에 문제가 생겼을 정도로 심각한 증상이 발생했다고 보고하였다.

THE STEW PETERS SHOW(2021년 9월 4일) → 방글라데시 항공의 조종사가 금요일에 비행 중 긴급 착륙하였고, 월요일에 킹스웨이 병원에서 사망하였다.

에어 캐나다의 조종사는 화이자를 접종하고 몬트리올에서 밴쿠버로 비행하다가 팔의 혈관이 터져서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회사는 급여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

 

ㆍ접종 후 부작용에 대한 보상의 지급

 

2021년 9월 9일부로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한 환자의 의료비 지원 확대가 시행되었다.

단, 부작용 치료를 위해 의료기관에 지급한 비용이 30만 원을 넘지 않으면 피해보상 신청 자체가 불가능하며, 별도의 심사도 거쳐야 한다.

부작용이 심할 경우에는 검사비 등으로 3,400만 원이 넘게 나온 사례도 있다. 일반적으로 대학병원 응급실 비용은 16만 원 정도이므로 무조건 가입해야 한다.

단,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중환자실 병원비는 보험비 적용이 되지 않으니 참고하자.

접종 전에 실손의료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부작용이 있으니, 병원 방문은 필수적이라고 봐야 한다.

만약 보험사에서 보험비 지급을 거절한다면 금융감독원에 해당 내용을 신고하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ㆍ접종 후 부작용으로 인한 산업재해보상의 신청

 

만약 부작용이 심각하여 업무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다면, 그에 따른 보상이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 있을 수도 있다.

산업재해보상을 받으려면 업무관련성이 핵심인데, 조종사의 경우에는 비보건의료 종사자에 해당이 되므로 별도의 절차를 따라야 한다.

비보건의료 종사자 → 감염위험이 높은 직업군에 해당하거나 업무수행 과정에서 감염자와의 접촉이 확인되어 업무와 질병 간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는 경우이다.

조종사는 출장 등 업무상 사유로 감염자와 함께 같은 비행기를 탑승한 자, 기타 업무수행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감염환자와 접촉한 자에 해당될 수 있다.

업무상 질병 요건 → 업무활동의 범위와 바이러스 전염경로가 일치될 것, 업무수행 중 바이러스에 전염될 만한 상황을 인정할 수 있을 것 등의 요건이 있다.

이 경우,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사람이 밀집하는 장소를 피하여, 명확한 업무상 재해임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하겠다.

 

 

 

ㆍ잠정 결론

 

 

2018년 10월 29일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서 팡칼 피낭 공항으로 비행하던 라이온 에어 610편은 이륙 13분 만에 바다로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였다.

2019년 3월 10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볼레 국제공항을 이륙한 에티오피아 항공 302편은 이륙 직후 추락하여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였다.

사고 원인은 보잉이 경쟁사보다 새로운 항공기를 먼저 출시하기 위해 개발 시간을 대폭 단축하여 충분한 안전성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비행기의 경우에는 이렇게 일단 사고가 발생하면 그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전 세계의 동일한 기종의 비행기들은 모두 운항을 중지한다.

 

백신을 접종하고 아무 이상이 없는 사람들은 당사자들의 상황은 고려하지 않은 채 백신 접종을 강요하고, 접종을 꺼리는 사람들을 놀리며 조롱하기도 한다.

이해의 폭이 좁으면 다양성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버리면 스스로 판단을 내리지 못한다.

그래서 깊게 고민하지 않고 누군가가 시키는대로만 행동하게 된다.

 

조종사의 건강은 비행 안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가장 흔한 원인은 위장염 및 식중독인데, 이런 비교적 가벼운 질병으로도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오히려 애매하게 아픈 것이 더 위험하다. 확실하게 아프면 병가를 내고 쉬면 되는데, 애매하게 아프면 판단력과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비행을 하게 된다.

최근에는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던 조종사들이 갑자기 심장에 이상이 생겨 비행이 6개월 정지된 경우도 있었다. 만약 회복이 되지 않으면 퇴사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특별 관심 이상반응은 1년 이상 지켜봐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접종 후 1년 동안은 완전히 안심할 수 없다고 한다.

의사들도 부작용의 원인을 모르는 백신이라면, 정비사도 모르는 비행기의 결함이나 마찬가지이고, 그런 비행기를 타고자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더군다나, 꼬박 밤을 새워 일하는 조종사들은 혈전의 발생 위험이 상당히 높고, 면역력 약화로 인해 부작용이 증폭될 가능성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백신 부작용이 없는 사람들만 문제가 없다고 할 뿐, 부작용으로 인해 삶이 망가진 사람들은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

지금 내가 해야 하는 것은 조종사로서 최대한 보수적이고 안전한 방향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것 밖에 없다.

확률적으로만 본다면 걱정 없이 백신을 접종해도 된다. 그런데, 낮은 확률이라도 지금 가진 모든 것들을 잃을 수 있다면 조심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된다.

무엇보다도, 만약 상황이 악화될 경우에 나를 보호해줄 수 있는 수단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ㆍ참고자료 원문

-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및 정책 등 → LINK

-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정보 공유 네이버 카페 → LINK

- 코로나19 임상시험포털 →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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