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괜찮은 물건이 나와서 기록을 남긴다.
CATALYST에서 제작한 TOTAL PROTECTION AIRPODS PRO CASE이다. 에어팟 프로가 선물받은 것이라 오래 사용해야 해서 제대로 된 케이스를 찾아봤다.
결론적으로는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이 정도 제품은 써야 제대로 보호가 될 것 같으니, 무조건 추천한다.
가격은 49.99달러이고, 한국까지 배송료는 5달러 정도면 된다. 국내에는 판매하는 곳이 없기 때문에 직구로 구매하면 된다.
CATALYST 본사에 주문을 넣으면 홍콩에서 배송이 오고, 발송 후 5일 정도 걸린 것 같다.
항상 물건을 찾아볼 때 BALLISTIC, MIL-SPEC, WATERPROOF, RUGGED 정도의 키워드는 반드시 끼워 넣는데, 모두 다 해당이 되는 제품이다.
PELICAN에서도 에어팟 케이스들을 만들긴 하는데, 보호 성능은 좋겠지만 작동 방식이 너무 조악해서 이걸로 결정했다.
올해 구입한 제품 중에 가장 만족스러운 물건이다.
한국에서 구매 가능한 비슷한 제품 중에는 UAG의 HARD CASE가 있는데, 모든 부분에서 CATALYST가 우수했다.
UAG는 잠금장치 부분이 너무 얇아 부러지는 문제, USB 연결부가 제대로 닫히지 않는 문제, 케이스 버튼을 누를 수 없는 문제 등이 있었다.
PELICAN은 보호 성능은 뛰어나지만 버튼을 누를 수 없고, 케이스를 꽉 잡아주지 않아 안에서 흔들리는 문제도 있었다.
CATALYST는 이런 문제들을 모두 해결하였고, 충격 방지 부분에서도 CATALYST가 월등히 우수했다.
이 제품은 에어팟 프로 케이스를 가방이나 캐리어 등 외부에 달아두고 사용하려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에어팟 프로의 뚜껑이 열리지 않도록 꽉 잡아주기 때문에, 외부에 매달고 뛰어다녀도 뚜껑이 열리지 않아서 잃어버릴 염려가 없다.
쉽게 뚜껑이 열리는 케이스를 가방에 달고 다니다가 잃어버리는 경우를 많이 봤다.
물에 담궈도 될 정도로 방수 성능도 검증이 되었고, 20FT 높이에서 여러 번을 떨어트려도 고장이 나지 않는다.
아래 영상을 보면, 2층 높이에서 힘껏 집어던져도 버티는 성능을 보여준다. 이 정도면 10년 정도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