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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드기어의 대표 아이템 중 하나인 FORCE 10 RS CARGO 반바지이다.

이것도 PATRICK MA가 디자인한 제품인데, 디자인은 괜찮은 것 같지만 실용성은 그다지 높지 않아 추천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

실용성은 물론이고 태드기어 특유의 포대 자루 핏은 반바지에서 더욱 돋보여서, 키가 더 작아보이는 문제가 있다.

 

이 바지의 가장 큰 문제점은 핏이 너무 심하게 펑퍼짐하다는 것이다.

디자인을 개선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기존의 핏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해 치마를 입은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한다.

허리와 엉덩이 부분을 전체적으로 감싸주지 못하고, 허리로만 옷을 고정하는 디자인이라 착용 시 편안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허리를 조여주는 끈이 없어서 별도로 벨트를 반드시 해야 한다는 불편함도 있다.

물론 바지를 벗을 때에는 상당히 빠르고 편리하다. 허리 단추만 하나 풀면 바지가 그대로 땅으로 추락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양쪽의 카고 주머니의 실용성이 상당히 떨어진다.

아래 사진처럼 물건을 넣으면 계속 펄럭거리면서 다리를 치는 바람에 움직이기가 불편하고, 허리를 꽉 잡아주지 않아 벗겨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태드기어의 기존 디자인들은 모두 괜찮았지만, 이 반바지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겉보기엔 꽤 괜찮은 디자인처럼 보이지만, 가격이 125달러로 약 15만 원 정도인데, 그 가격에 비해 실용성이 떨어진다.

 

이것 대신에 비슷한 가격대의 반바지로 KITANICA의 TACTICAL RANGE SHORTS를 강력 추천한다.

이 모델은 카고 주머니에 휴대폰은 물론 많은 물건을 넣어도 흔들림이 없이 꽉 잡아줘서 편리하고, 디자인도 슬림해서 펑퍼짐하지 않다.

허리에 조임끈이 기본 장착되어 있어서 벨트가 없어도 바지가 흘러내릴 염려도 없다.

물론 어떤 모델을 구입하더라도 급하지 않다면 무조건 반값 할인 기간에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수시로 할인을 하기 때문에 많이 급한 것이 아니라면 조금만 기다리면 반값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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