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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20년 전부터 제주도에서는 애플망고를 재배하고 있고, 한국의 여름도 동남아와 비슷한 기후로 변화하고 있다.

7년 전에는 경북에서도 애플망고를 재배하기 시작했으니, 조만간 부산에서 수확된 망고를 먹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얼마 전, 새벽 3시에 너무 더워서 잠을 깼을 때, 이제 슬슬 침구를 교체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더워서 에어컨만 계속 돌리고 있었는데, 마침 처가에서 여름용 매트리스 패드와 이불을 선물해주셔서 이번에 교체하게 되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도 알레르망의 제품인데, 이번에도 같은 구매처에서 침구류를 알아보았다.

 

판매처에서 인견으로 제작된 침구류와 듀라론이라는 신소재로 제작된 매트리스 패드를 추천받아 구매했다.

개인적으로 신소재 원단에 관심이 많아서 찾아봤는데, 이런 소재를 이불로 사용하면 비쌀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ㆍ아이시클 냉감패드

 

 

듀라론이라는 신소재로 제작된 매트리스 패드이다.

듀라론은 한국에서 개발된 원단으로 고밀도 폴리에틸렌으로 제작된다. 쉽게 잘리거나 닳지 않고 가볍고 빨리 마르며 시원하다는 특성이 있다.

 

 

방탄복이나 방탄모의 원료로 사용되는 아라미드보다 더 튼튼하여 내구성이 좋고, 냉감성도 실크보다 2배 더 높다고 되어 있다.

우리집 고양이도 매트리스 옆구리는 이미 다 찢어버렸지만, 이것만큼은 쉽게 찢지 못할 것이다.

 

 

아이시클 냉감패드를 살펴본다. 이 제품은 아직 배송이 오지 않아 일단 판매처에서 찍은 사진으로 올린다.

가격표는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어차피 여기에서 할인이 들어간다.

 

 

원단 자체가 냉감성이 있어서 손만 대더라도 시원함이 느껴진다.

인견보다 냉감성이 2배 정도 높다고 되어 있는데, 지금 사용 중인 인견 제품도 충분히 시원하다고 생각되는데 더 시원하다고 말하니 기대가 된다.

첫 눈이 오기 전까지 반바지를 입고 다닐 정도로 몸에 열이 많아서 이런 제품을 보면 눈이 돌아간다.

 

ㆍ인견워싱스프레드

 

인견(인조견사)으로 제작된 스프레드이다. 똑같은 제품 2개를 구매해서 하나는 매트리스 패드로 사용하고 하나는 이불로 사용하고 있다.

인견(인조견사)은 영국에서 개발된 원단으로 나무에서 추출된 셀룰로오스를 원료로 제작된다. 실크나 레이온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사용 중인 인견워싱스프레드이다.

쑥색으로 주문했는데 색상이 차분해서 좋다. 냉감성이 높아서 에어컨을 틀지 않아도 시원해서 편하게 잘 수 있었다.

날씨가 더워지자 침대로 올라오지 않던 우리집 고양이도 이 제품으로 교체하자마자 계속 침대 위에 올라와 잠을 자기 시작했다.

지금도 내 자리에서 자고 있어서 나는 아직까지도 잠을 자지 못하고 있다.

 

 

윗면과 아랫면의 소재가 약간 다른 것 같은데, 윗면이 염색 후 워싱가공이 된 것으로 보인다.

스프레드의 한 쪽은 직각으로 되어 있고, 반대편은 둥글게 마감되어 구분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같이 구입한 배게도 원단이 조금 다른데, 아무튼 똑같이 시원해서 잘 사용하고 있다.

세탁을 자주 하지 않아도 알레르기 증상이나 진드기가 생기지 않아서 나처럼 게으른 사람에게 좋은 제품이다.

 

ㆍ알레르망 종로효성점

-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83, 효성주얼리시티 2층 74-81호

- 전화: 02-6261-0874

- 주차: 2시간 가능

 

 

내가 제품을 구매한 곳을 네이버에서 찾아봐도 위치가 나오지 않는다.

세운스퀘어 맞은 효성주얼리시티 2층에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구경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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