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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만에 5회의 강의를 모두 수강했다.

이 강의는 상품성이 있도록 보기 좋게 꾸며진 강의가 아니라 경제적 자유를 얻은 선구자의 삶을 다큐멘터리처럼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나는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육군 장교 월급으로 30살에 2억 2천만 원을 모았고, 그 돈으로 비행교육을 받아 지금은 항공사의 부기장이 되었다.

처음 시작은 주인장님 (이렇게 불러달라고 하셨으므로)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악착같이 모아서 스스로에게 투자했다.

그러면 모든 것이 해결될 줄 알았지만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평일과 주말, 일과 휴식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낮과 밤이 사라지면서 시간은 더 빨리 흘러갔다.

그러다 문득, 언제까지 이렇게 일을 계속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고 이 돈으로 다른 무언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어릴 적 부모님이 자주 보셨던 텐인텐 카페에 들어갔다가, 마침 운 좋게 시간이 맞아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다.

 

총 5회의 강의를 들으면서 지금 대한민국 경제가 돌아가는 원리와 체계에 대해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지금까지는 경제라고는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 상태였기 때문에 주인장님의 강의를 듣고 밑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

대한민국 경제의 기반을 구성하는 자본주의가 무엇이고, 우리는 왜 일을 해야만 하는 노예로 살고 있고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벗어나려 하지 않는지.

주식이 왜 오르고 떨어지는지, 쓸데없는 것에 얼마나 많은 소비를 하는지. 자본을 순환시키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지.

왜 소수의 사람들이 자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지, 생소한 경제 용어들을 알게 되면서 내가 얼마나 세상 물정을 몰랐는지 알게 되었다.

 

강의에서 KODEX 200에 투자하라고 했는데 손실이 났다. 6개월 만에 회복해서 원금은 보전했으나 주식에 대해 몸으로 직접 배울 수 있었다.

주식에 대해서 잘 모르고 남의 말만 듣고 투자하면 분명히 망한다는 것을 배웠다.

계속해서 나눔 강의를 수강해서 더 세부적으로 공부해서 미국 주식에도 투자했는데 수익이 나쁘지 않지만 확신이 없기 때문에 공부는 더 해야겠다.

부동산과 경매도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보니, 그 매물에 대한 가치와 대략적인 시세를 매길 수 있게 되었다. 조금 더 보는 눈을 키워야 한다.

 

부동산에 관련해서, 왜 한국 아파트가 비싼가? 남들이 좋다고 하니까 좋은줄 아는 것이다.

넷마블 창업 당시에 같이 일했던 동료는 3조 원의 자산이 있고, 자신은 서울에 아파트 한 채도 없다고 말했다. 똑같은 시간을 보냈는데 왜?

왜 그렇게 아파트에 집착해서 아파트만 보는가? 집이 부족한 것이 아니다. 투기할 만한 집이 없는 것이다.

부모님께서 보유하고 있던 지방에 있던 아파트 가격은 이미 폭락을 넘어서서 매수 심리가 완전히 죽어버렸다.

만약 이 강의를 듣지 않아 부동산에 관심이 없었다면 계속 오른다는 소문만 믿고 있다가 큰 손실이 났을 것이다.

 

우리가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자 하는 이유는 지금이 행복하지 않기 때문에 돈이라도 많이 벌어서 행복해지고 싶다는 갈망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경험으로는, 불행을 돈이 해결해줄수도 있지만, 돈으로 해결되는 일이라면 그렇게 큰 일은 아니었다.

정말 큰 일은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니 악착같이 돈을 아끼고 더 많이 벌려고 모든 관심을 집중하기보다, 내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품을 수 있는 능력도 키워야 하겠다.

 

최대한 빨리 정기적인 수입이 들어올 수 있는 시스템을 구성하고, 쾌적한 곳에 땅을 구입해서 가족이 살 집을 짓고 노후를 보내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충분히 놀고 즐기려고 태어난 것이지, 많은 돈과 권력을 가지고 사람들의 머리위에서 군림하려고 태어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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