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타니카의 마크 VI 자켓 A-TACS AT-X 버전이다.
기존의 마크 VI 자켓에 설상 위장무늬를 적용하여 택티컬 자켓 치고는 밝은 색상이라 어두워 보이지 않는다.
코듀라 330 데니어 원단을 사용하여 내구성이 좋다. 스키 파카 대용으로 사용하기 좋은데, 사이즈가 작게 나와서 한 사이즈 정도는 크게 구입해야 한다.
보통 얇은 설상용 위장복을 위에 덧입는 경우가 많은데, 원단이 얇아 찢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제품은 코듀라 원단이라 그럴 걱정은 없다.
내부 보온재는 없기 때문에 추운 날씨에는 내피를 입어야 하며, 단독으로는 봄에서 가을까지 입을 수 있어 오버자켓으로 활용하기에 좋다.
사이즈가 조금 작게 나왔기 때문에, 오버자켓으로 입으려면 한국 사이즈 100 기준으로 M 사이즈를 구입하면 된다.
시중에서는 설상 위장무늬로 제작된 의류는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에 구입했는데, 이제는 단종되어 더 이상 구할 수 없게 되었다.
단, 정기적으로 특수한 위장무늬를 사용한 제품을 꾸준하게 출시하기 때문에, 뉴스레터를 구독해 놓으면 시기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주머니가 깊고 커서 활용도가 높고 착용감이 편안하다. 동양인 체형에도 잘 맞게 제작되어 활동하기 좋다. 다만 기장은 전체적으로 조금 짧은 편이다.
앞 주머니의 단추 부분이 마감이 거칠어 약간 손봐준 것 외에는 마감으로는 특별히 흠 잡을 곳이 없었다.
내구성이 좋은 코듀라 원단에 굵은 원사를 사용하였고, 방수와 방풍 성능이 뛰어나 눈이나 약한 비가 내리는 산에서 입기 좋다.
원단 특성상 방수능력이 있기 때문에, 약간의 비 정도는 막아준다. 대신에 일단 젖게 되면 말리는데 오래 걸린다.
뒷면에는 특별한 디자인은 없고, 팔 부분이 절개되어 활동하기 편하다.
키타니카 마크 시리즈 자켓 중에는 가장 캐쥬얼하게 디자인되어 하나 구입하고자 한다면 마크 VI를 추천한다.
동일한 모델의 검은색 옷보다 훨씬 더 캐주얼하고 어두워보이지 않는다.
단 한가지 단점이라면, 밝은 색상 때문에 세탁을 자주 해야하는데, 원단의 특성상 세탁이 힘들다는 점이다.
코듀라 원단 등의 나일론 원단은 세탁기에 그냥 돌렸다간 원단에 손상이 많이 갈 수 있다.
울 모드로 세탁을 할 수 있기는 하지만, 원단이 노랗게 변색이 되는 경우가 발생하니, 깨끗하게 입으려면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